지역 갤러리 세 곳서 아트마켓
다양한 작가 작품 만날 수 있어
이선경 ‘magic 마법의 순간’. 아트소향 제공
“연말 자신에게 그림을 선물하세요.” 지역의 갤러리 세 곳에서 미니 아트마켓이 열린다. 해운대구 우동 아트소향과 중동 달맞이언덕 갤러리 아트숲, 수영구 민락동 아리안 갤러리에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트소향은 ‘Under 200’전을 준비했다. 전시는 18일까지 열린다. 언더 200전은 2016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리는 기획 소품전으로,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을 20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미술품 구매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사람에게 작품 소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윤병운 'Silence'. 아트소향 제공
언더 200전에서는 감성빈, 고니, 권소영, 금민정, 김둥지, 김민송, 김시안, 김한나, 김현수, 박성아, 박한샘, 상환, 서예지, 슈니따, 엔조, 윤병운, 이선경, 이소정, 이수영, 이슬로, 이영지, 이은정, 이주희, 이지해, 임희조, 정인혜, 정지윤, 제제, 채온, 콰야, 태우, 황현승 등 33인의 작가가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금민정 작가는 비디오-설치 또는 비디오-조각이라는 방식의 작업으로 독특한 풍경을 표현한다. 윤병운 작가는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젊은 작가는 새로운 관점과 실험적 시도의 작품을 보여주고, 중견 작가는 부담 없는 금액의 소품 작업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들의 드로잉 섹션도 준비됐다. 언더 200전에 전시된 작품은 온라인 전시 플랫폼 ‘코리안 아티스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051-747-0715.
오금아 기자